[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정인욱(25)이 쾌투를 보이면서 팀의 연패를 끊고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삼성은 1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80승(50패)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반면 SK는 시즌 전적 60승2무68패가 됐다.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한 정인욱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경기 후 정인욱은 "비 때문에 늦게 시작했지만 볼넷을 많이 주지 않고, 컨트롤 위주로 던지겠다는 목표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지영이 형이 던지라는 곳으로 던졌다"고 돌아보며 "등판 후반부에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흔들렸는데, 다음 등판부터는 이러한 점을 고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팀이 중요한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에 부담이 있긴 있었지만, 연패를 끊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