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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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타점' 나성범 "5번 타자, 팀이 강해지면 만족한다"

기사입력 2015.09.17 22:33 / 기사수정 2015.09.17 22:3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나성범이 6타점을 쓸어 담으면서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나성범은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 맞대결에서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이날 나성범은 5타수 3안타 6타점 1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3회 주자 1,2루 상황에서 2타점 2루타를 때려낸 나성범은 3회 만루 상황에서도 싹쓸이 2루타를 쳤다. 이어 7회 주자 2루 상황에서도 적시타로 타점을 올린 나성범은 지난 2014년 6월 4일 마산 넥센전에서 기록한 5타수 5안타 6득점 6타점에 이어 최다 타점 타이 경기를 펼쳤다. 나성범의 활약에 NC는 11-4로 대승을 거두고 5연승 질주를 달렸다.

경기를 마친 뒤 나성범은 "시즌 초반 생각이 많아 어느 팀 만나 좋지 않았다"며 한화전에 유독 약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좋아지기 위해서 노력했고, 결과가  좋게 나와 다행이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경기에서 3안타를 추가한 나성범은 시즌 167안타로 현재 최다안타 부문 1위 유한준(172개)에 5개 뒤져있다. 그러나 무서운 속도로 현재 안타 개수를 늘려가고 있어 최다 안타 1위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나성범은 이에 대해 "계속해서 치다보니 기록이 쌓인 것 같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시즌 초 중반 3번타자를 맡던 나성범은 5번타자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처음에는 3번타순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내가 뒤에 나가 팀이 강해지면 그것도 좋다"고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나성범 ⓒ대전, 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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