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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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만의 등판' 윤희상, 1⅓이닝 5실점 조기 강판

기사입력 2015.09.17 20:24



[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오랜만에 선발 등판한 SK 와이번스 윤희상(30)이 이번에도 조기 강판 됐다.

윤희상은 1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윤희상은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kt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고 4실점을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어깨와 팔꿈치 통증에 제대로 된 투구를 하지 못했다.

이후 2군으로 내려가 조정 과정을 거친 윤희상은 11일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고양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등판해 구위를 점검,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15일 삼성전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해 불펜 피칭을 마쳤다. 그리고 다시 선발 마운드에 섰다. 18일 만의 선발 등판. 그러나 윤희상은 이날도 1이닝 7피안타(1피홈런) 5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32개.

1회부터 뭇매를 맞았다. 구자욱에게 중전안타, 박해민에게 좌전안타를 내주면서 시작부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은 윤희상은 나바로에게 중월 홈런을 허용하면서 선취 3점을 내줬다. 이어 최형우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박석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리고 채태인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박한이의 타구를 유격수 직선타 처리하고 타자와 주자를 모두 잡고 1회를 끝냈다.

윤희상은 2회 올라와 이지영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김상수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3루타를 허용했고, 이어 구자욱에게도 중전 2루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실점했다. 결국 SK 벤치는 교체를 선택, 고효준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이후 고효준이 승계 주자 득점을 허용하면서 윤희상의 총 실점이 5실점으로 늘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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