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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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세이브' 정우람 "혼신의 힘을 다해 던졌다"

기사입력 2015.09.16 22:27



[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정우람이 '마산 쇼크'를 딛고 2경기 연속 세이브를 거뒀다.

SK는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60승째(67패2무)를 거두며 2연승을 만들어냈다. 반면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시즌 79승51패로 80승 고지 선점을 또 한 번 뒤로 미뤄야했다.

이날 정우람은 팀이 7-5로 앞서있는 9회말 등판해 구자욱과 박해민에게 연속 삼진을 솎아낸 뒤 야마이코 나바로까지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가볍게 경기를 매조지고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지난 13일 마산 NC전에서 지석훈에게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맞았던 정우람은 전날인 다시 마음을 추스리고 15일과 16일 1이닝 무실점으로 2경기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경기 후 정우람은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과 다름 없다"면서 "나 때문에 팀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것 같아 미안했다. 어제 오늘 정말 책임감을 가지고 한 구 한 구 혼신의 힘을 다해 던졌다. 팀이 연승을 가져갈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팀이 승리하는데 마무리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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