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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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유아인, '육룡이 나르샤'로 화룡점정 찍는다

기사입력 2015.09.16 08:1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올 한 해 가장 주목받는 배우 유아인이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로 화룡점정을 찍을 전망이다. 


유아인은 악랄한 재벌 2세와 비운의 사도세자에 이어 이번에는 이방원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유아인은 지난 8월 개봉한 영화 '베테랑'의 ‘조태오’ 역을 맡아 꿈에서도 마주치고 싶지 않은 절대 악인 연기를 선보이며, 천이백만 관객에게 '악의 끝판왕' 캐릭터를 탄생시켰단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어 16일 개봉한 영화 '사도'에서는 배우 송강호와 영조, 사도세자로 만나 비극의 역사를 재현한다.

그는 '육룡이 나르샤'에서 조선의 3대왕 이방원으로 분해 고려 변방 무장 세력인 이성계(천호진 분)의 아들로 태어나 자유로운 어린 시절을 보낸 이방원은 갖고 싶은 것과 없애고 싶은 것에 대한 구분이 확실한 목적 지향적 인물로 변신한다. 

 다수의 사극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유아인이지만, 특히 '육룡이 나르샤'에 더욱 기대를 거는 이유는 한 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는 ‘이방원’ 캐릭터의 매력 때문. 이방원은 말수가 적지만 머릿속엔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품고 있으며, 생각한 것을 행동으로 옮길 땐, 빠르고 은밀하며 칼날같이 정확한 면모를 보이는 등 매회 변화무쌍한 얼굴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이에 '육룡이 나르샤'의 관계자는 "한 가지 색깔로 국한되지 않은 이방원 캐릭터에 유아인의 무르익은 연기력이 더해진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상상 이상일 것"이라고 자신하며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고 싶던 신중한 소년에서 한 나라의 주인이 된 철혈 군주가 되기까지, 굴곡 많은 인생을 살아간 이방원과 하나가 될 유아인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오는 10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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