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사이먼디가 과거 힙합 그룹 슈프림팀으로 함께 활동했던 이센스를 위해 법정에 선다.
내달 13일 열리는 대마초 흡연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으로 1심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센스의 항소심 공판에 사이먼디가 증인으로 나서 그의 감형을 돕는다.
사이먼디 소속사 AOMG 관계자는 15일 엑스포츠뉴스에 "사이먼디가 이센스의 항소심에 증인으로 나선다. 고심 끝에 내린 어려운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이먼디는 2009년 슈프림팀으로 활동하며 이센스와 두터운 친분을 쌓아왔다. 사이먼디는 법정에서 이센스의 당시 상황과 성품을 증언하며 법원에 정상참작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센스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 마포구의 한 주차장 및 자택에서 3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7월 22일 이센스에 징역 1년 6월과 추징금 55만원의 실형을 선고했고, 이센스 측은 이에 불복해 항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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