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씨름판의 황제' 이만기가 원조 스포츠스타 다운 다양한 광고영상을 방송한다.
14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500인'에는 최초의 천하장사, 장사 타이틀만 47회를 획득한 이만기가 메인 토커로 초청돼 장모 최위득 여사와 함께 500인의 MC와 재미있는 수다타임을 가진다.
이날은 특별히 '사위캠프'로 많은 사위MC들이 초청됐고 이만기는 "긴장이 된다. 몇 만 관중 앞에선 혼자 보여주면 되는데 이분들은 이제 나에게 질문을 할거라 두렵다"고 수줍게 소감을 밝혔다.
이만기는 과거 자신의 인기의 정도를 묻자 "초등학교 1-2학년부터 80-90세 어르신까지 팬이 다양했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인기의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대표 CF 퍼레이드가 영상으로 등장했다. 운동선수 처음으로 전자제품 광고시장에 입성한 이만기의 컬러TV CF를 비롯해 다양한 CF들이 공개된 것. 원조 스포츠스타 CF킹 다운 영상들의 향연 속에서 치약 광고가 단연 돋보였다.
영상 속 이만기는 반바지만을 입고 파도가 치는 모래사장에서 유연한 팔굽혀펴기를 한 뒤 열정적으로 양치질을 하고 모래를 뿌렸다.
이만기는 보여달라는 500인 MC들의 요청에 CF 재연에 나섰고, 웨이브 팔굽혀펴기를 다시금 선보이며 체력을 검증했다. 그는 광고 출연료가 4000만원 이었음을 밝히는 등 광고 욕심을 활활 불태우며 숨겨놨던 얘기들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들려준다.
무엇보다 이렇듯 체면을 다 내려놓고 대화를 이어간 이만기는 전통문화예술 씨름의 계승자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내는 한편, 최근 '자기야-백년손님'에 함께 출연중인 장모 최위득 여사의 깜짝 등장과 함께 달콤살벌한 폭로전을 이어가며 그 속에서 삶의 지혜도 전할 전망이다.
한편 '힐링캠프-500인'은 14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