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박진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다.
삼성은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팀 간 15차전에서 선발 투수 윤성환이 6이닝 4실점(3자책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마운드를 버텼고, 팀 타선 역시 12안타 7득점을 뽑아내며 7-4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79승째(50패)를 기록하게 됐다.
삼성의 선발 투수 윤성환은 6회까지 9피안타(1피홈런)·3볼넷을 내주며 넥센 타선에 고전했지만, 117구를 던지며 6이닝을 끝까지 소화해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그는 최고 145km/h의 속구를 던졌으며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어가며 넥센 타선과 맞섰고 결국 16승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타선에서는 야마이코 나바로가 1회초 앤디 밴헤켄을 상대로 기선 제압 솔로 홈런을 터트리는 등 2안타(1홈런) 3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은 넥센의 마운드를 상대로 12안타(1홈런)·7득점을 기록하며 '집중력'을 과시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윤성환이 호투했다. 특히 심창민이 긴 이닝을 막아줬던 것이 컸다. 오늘 안지만을 최대한 안 쓰려고 했었다. 공격에서는 나바로의 선제 홈런이 좋았고 타자들이 골고루 쳤다. 특히 김상수가 뒤 타순에서 잘 쳐주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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