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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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매치' 린드블럼, 한화전 6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5.09.13 16:02 / 기사수정 2015.09.13 16:0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에이스 매치'에서 조쉬 린드블럼이 패전 위기에 놓인채 먼저 물러났다.

린드블럼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최종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피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1회 출발이 좋았다. 정근우-이용규-김경언을 모두 내야 땅볼로 돌려세우며 가뿐히 처리했다. 

2회 선두 타자 김태균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다음 타자 이성열에게 던진 한가운데 몰린 실투가 홈런이 되고 말았다. 2아웃 이후 김회성, 조인성 연속 안타로 흔들리던 린드블럼은 강경학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이후 매 이닝 주자 출루가 있었다. 한화 타자들의 적극적인 공략이 피안타로 이어졌다. 3회에는 행운이 따랐다. 선두 타자 정근우의 안타 이후 이용규의 잘맞은 타구가 2루수 글러브 속으로 빨려들어가며 아웃카운트가 동시에 2개 추가됐다. 

4회에는 선두 타자 이성열이 1루수 박종윤의 실책으로 출루했고, 린드블럼은 2아웃 이후 김회성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조인성 타석에서 병살타 유도에 성공하며 이닝을 마쳤다.

고비는 계속됐다. 5회 강경학의 안타로 1사 주자 2루.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낸 린드블럼은 김경언에게 오른쪽 담장 펜스 하단에 꽂히는 인정 2루타를 맞았다. 1-2 역전이 된 순간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태균에게 2타점 적시 2루타까지 연속으로 맞아 실점이 4점으로 늘어났다. 

5회에만 공 21개를 던진 린드블럼의 투구수는 83개. 롯데가 1-4로 뒤져있지만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켰다. 6회 선두 타자 김회성을 삼진처리한 후 조인성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강경학과 정근우의 플라이성 타구가 모두 중견수에게 잡히며 더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롯데는 7회초를 앞두고 투수를 이성민으로 교체했다.

NYR@xportsnews.com/ 사진 ⓒ 롯데 자이언츠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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