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박진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앤디 밴헤켄이 5회를 채 버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밴헤켄은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5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 5실점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5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14승 달성에 실패했다.
1회 밴헤켄은 선두 타자 박한이를 삼진으로 처리한 데 이어 박해민 역시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나바로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실점을 기록했다.
2회에도 그는 흔들렸다. 1사 1루 상황에서 채태인에게 2루타를 맞아 1,2루 위기에 놓였다. 실점 상황에서 밴헤켄은 이지영에게 희생 플라이, 김상수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3회 밴헤켄은 선두 타자 박해민과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러나 나바로와 최형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이승엽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그는 4회 채태인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켰고, 이지영마저 2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이후 김상수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5회 밴헤켄은 1사 상황에서 박해민에게 또다시 볼넷과 도루까지 내주고 말았다. 위기에서 그는 후속 타자 나바로에게마저 볼넷을 기록해 1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여기서 그는 최형우와 박석민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결국 넥센 벤치는 5-3으로 뒤진 5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밴헤켄을 내리고 마운드에 김택형을 올렸다. 이후 김택형은 무실점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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