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박진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이 제대를 앞둔 배영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1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15차전을 앞두고 "(배)영섭이가 9월 25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며 "아마 등록을 해야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결정된 것은 아니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어제 보낸 것 같은데 2년이 금방 가네"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는 배영섭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87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4리 홈런 5개 타점 50개 득점 58개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3일 옆구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구자욱에 대해서 류중일 감독은 "오늘 연습 경기에 나선다"라며 "2~3타석 정도 나설 것이며 통증이 없는 상태라고 보고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두 선수가 KBO리그에서 보여준 '기량'은 확실한 상황. 그러나 류중일 감독은 경기 감각에 대해 걱정을 드러냈다.
그는 "다음주 정도 (구)자욱이가 1군 엔트리에 들어오면 보름 가까이 공백을 가진 것이며, (배)영섭이의 경우도 최근 휴가를 나와 제대로 된 연습을 한 지 별로 되지 않았다. 몸 만들기에 집중하라고 주문을 해둔 상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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