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지은 기자] 공수주 모든 분야에서 마법사들이 곰들을 압도했다. kt가 10점차 대승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다.
kt wiz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1-1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엄상백은 5⅔이닝 8피안타를 기록하고도 1실점에 그치며 역대급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였다. 이날 엄상백은 6회까지 5개의 병살타와 삼중살까지 유도하며 두산의 타선을 묶어냈다.
타선은 폭발했다. 적재적소에서 적시타가 터졌고, 히트앤런 더블스틸 같은 작전들도 그때마다 들어맞았다. 8회 6득점의 빅이닝을 만들면서 총 16안타 11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경기가 끝난 뒤 조범현 감독은 "오늘 안정된 수비가 선발 엄상백을 잘 도와줬다. 5회 2사후 역전시킨 것이 좋았고 그 이후로도 득점 찬스에서 타자들의 집중력이 높았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 양팀은 각각 12일 선발로 kt는 저마노, 두산은 장원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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