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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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롯데전 2⅔이닝 7실점 4자책 강판

기사입력 2015.09.12 18:4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배영수가 개인 4연패 위기에 놓였다.

배영수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5피안타(2홈런) 7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시작 직전 쏟아진 비로 인해서 예정보다 32분 늦은 오후 5시 32분에 시작됐다. 

배영수는 주자 2명을 내보냈지만,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선두 타자 손아섭을 땅볼로, 2번 타자 김문호를 뜬공 처리한 이후 정훈에게 볼넷을, 아두치에게 안타를 맞아 주자 1,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최준석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선두 타자 강민호와의 승부부터 어려웠다. 강민호의 2루타로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냈다. 여기에 야수 실책까지 겹치며 배영수를 어렵게 만들었다. 황재균의 땅볼 타구를 잡은 2루수 정근우가 과감히 1루가 아닌 3루를 선택했다. 2루 주자 강민호를 잡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지만 송구가 엇나가면서 주자 2명이 모두 세이프 됐다.

무사 주자 2,3루에서 박종윤의 땅볼로 첫 실점한 배영수는 오승택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손아섭까지 연속 볼넷 출루를 내줬다.

1사 주자 만루. 김문호를 상대한 배영수는 1볼-1스트라이크에서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위기는 계속됐다. 정훈의 안타로 2사 주자 1루. 이번에는 최준석에게 좌측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대형 홈런을 얻어 맞았다. 0-5에서 0-7이 되는 순간이었다. 

2회까지 58개의 공을 던진 배영수는 3회에도 마운드를 지켰고,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한화는 0-7로 뒤진 상황에서 투수를 교체했다. 배영수는 개인 4연패 위기에 놓였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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