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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테이블세터진 변화…2번 김상수 전격 투입

기사입력 2015.09.12 16:5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박진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류중일은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14차전을 앞두고 "(박)해민이가 몸상태가 좋지 못해 하위 타순에 배치되며 (김)상수가 전진 배치된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김상수는 올 시즌 첫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게 됐다. 그는 작년 2번 타자로 경기에 나선 적은 없으며, 지난 2013년 31타수 7안타(타율 2할2푼6리)를 기록했었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이날 선발 투수로 경기에 나서는 장원삼의 피홈런 기록에 대해 "제구가 좋지 못해 홈런을 허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미 상대 타자들의 약점은 데이터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유인구가 가운데로 몰리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똑같은 구속이라도 상·하체가 부드럽게 넘어오지 못하면, 공의 회전력의 줄어들어 타자들의 눈에 익게 된다고"고 언급했다.

장원삼은 올 시즌 9이닝 당 1.92개의 홈런을 허용하고 있다. 이것은 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치. 한편, 그가 12일 넥센전 승리투수가 된다면 삼성은 KBO리그 사상 첫 선발 전원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게 된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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