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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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총력전' SK, 한화 꺾고 3연승…한화 8위 추락

기사입력 2015.09.11 22:54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연이틀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

SK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58승65패2무를 만들며 3연승을 내달렸다. 한화와 순위가 뒤집히며 7위. 반면 한화는 60승68패가 되며 4연패에 빠졌고, 8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SK는 선발 박종훈이 1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하고 조기 강판 됐지만 이어 나온 불펜진이 뒷문을 확실하게 잠궜다. 전유수, 박희수, 박정배와 신재웅, 채병용이 나와 8이닝 동안 단 1실점으로 한화를 묶었다. 타선에서는 이대수가 3타점 1안타를, 박정권이 2타점 2안타, 정의윤이 2안타를 기록했다. 이밖에 김강민과 박재상, 김성현이 1타점씩을 합작했다.

SK가 먼저 대량 득점을 뽑아냈다. 1회초 이명기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를 성공시켰고, 정의윤이 볼넷으로 출루해 2사 1,2루. 우중간을 가르는 박정권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주자가 이명기가 들어왔다. 1-0. 이어 이재원이 사구로 나가면서 만루. 박재상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밀어내기로 한 점을 더 득점했다. 그리고 이대수의 우전안타로 2루와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4-0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가 곧바로 추격했다. 정근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김경언이 내야 안타로 출루하면서 2사 1,3루가 됐다. 이어 이성열의 중전 적시타가 터졌고, 정근우가 홈을 밟았다. 김경언은 박종훈의 폭투에 들어왔다. 그리고 정현석의 중전안타까지 이어졌고, 이성열이 들어와 3-4로 바짝 따라붙었다.

한 점 차의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던 SK는 5회 3점을 뽑아내고 점수를 벌렸다. 한화 마운드에는 2회부터 안영명이 올랐다. SK는 5회초 이명기가 몸에 맞는 볼, 정의윤이 우전안타로 출루해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곧바로 박정권의 우전안타에 이명기가 들어와 5-3으로 달아났다.

SK가 기세를 몰았다. 박재상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만루 찬스. 이대수의 희생플라이에 3루주자 정의윤이 태그업해 한 점을 추가했고, 김성현의 좌전적시타에 박정권까지 홈인해 점수는 7-3이 됐다. 

한화 타자들이 SK 마운드를 공략하고 있지 못한 사이 SK는 한 점을 또 도망갔다. 7회초 박재상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이대수의 희생번트에 진루, 김강민의 적시타에 들어왔다. 점수는 8-3. SK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8회초 정의윤이 3루수 앞 땅볼로 출루, 박정권과 이재원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대타 브라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대주자 김재현이 홈을 밟아 9-3이 됐다.

한화는 8회말이 돼서야 추격을 시작했다. 신성현이 볼넷으로 출루해 이용규의 우전2루타에 홈인해 4-9가 됐다. 그러나 9회말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일찌감치 점수를 벌려놓은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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