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빅스 엔과 홍빈이 나란히 KBS 미니시리즈 남주 자리를 꿰찼다.
소속사 젤리피쉬 측은 10일 "내년 초 방송 예정인 '무림학교'에 홍빈이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홍빈은 극중 왕치양 역을 맡아 험난한 사회를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깨닫고, 사랑과 꿈을 이루는 청춘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지난해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로 연기자로 데뷔한 홍빈은 최근 TV조선 드라마 '오직 하나뿐인 그대' 출연도 확정 지으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신호탄을 쐈다.
'무림학교'에서는 제 또래 20대 청춘의 모습을, '오직 하나뿐인 그대'에서 5인조 아이돌 그룹의 리더 역할을 맡아 '맞춤옷'을 입은 듯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엔은 '별난 며느리‘ 후속으로 다음달 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출연 소식을 전했다.
'발칙하게 고고'는 우등생들의 동아리와 문제아들의 동아리가 치어리딩부로 통폐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학원물이다. 엔은 극중 상위권 성적을 자랑하는 수재이지만 초등학생 수준의 정신연령을 지닌 4차원 괴짜 ‘하동재’로 분해 채수빈, 지수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엔은 지난해 MBC드라마 '호텔킹'을 통해 연기돌 대열에 합류해, 적은 분량이지만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올해 초 SBS '떴다 패밀리'에서는 해맑은 소년의 이미지를 완벽 소화하며 '배우 차학연'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 기세를 모아 엔은 드라마 출연 3회만에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가능성을 인정받게 됐다.
빅스는 데뷔 초부터 연기, 뮤지컬, 유닛그룹 등 멤버별 활동 다각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데뷔 3년 만에 한동시에 주연급 배우 두명을 탄생시키며 대세 연기돌 대세 연기돌 자리를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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