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스뉴스=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를 운영하는 미디어 컴퍼니 (주)엑스포츠미디어가 2015년 9월13일로 창립 8주년을 맞이했다.
창립을 맞아 엑스포츠뉴스 대중문화부에서는 데뷔 동기. 즉 2007년 데뷔해 지금도 활동 중인 4팀을 만나 데뷔 후 8년,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속 이야기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그 주인공은 새롭게 팀을 재정비해 여전한 인기를 과시 중인 원더걸스다. -편집자주
◆데뷔 8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미국에 갔을 때와 이번 앨범을 준비하던 때. 우리가 성장하는 시간이었다.(선미)
-'텔미'로 첫 데뷔한 순간 아닐까.(유빈)
-미국 투어. 엄청 바쁜 일정이였지만, 그만큼 즐겁고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또 미국의 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혜림)
-하나를 고르기가 너무 어렵지만 이번 앨범 'Reboot' 쇼케이스가 현재로선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가장 오랜시간 준비했던 앨범이고 멤버들이 연주하는 모습이 다 보여서 감격적이었기 때문이다.(예은)
◆지난 8년, 돌아보면 어땠는지.
- 정말 꿈같다. 참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사랑을 받았고, 또 힘든 시절도 있었지만 아직까지 활동할수 있어서 감사하다. 굉장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예은)
-다이나믹 했다. 많이 울고 웃었지만 훗날 좋은 안주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술은 안 마시지만. 하하(선미)
-정신없이 달렸고, 또 쉬는동안 미친듯이 연습했다. 그러면서 많이 성장한 내가 보인다.(유빈)
-사실 난 5년이다. 하지만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것 같다. 그동안 모든 면에서 많이 배웠다.(혜림)
◆팀의 변동이 수 차례 있었다. 솔직히, 이렇게 오래갈 줄 알았나.
-알았다.(선미)
-글쎄요.(혜림)
-영원할거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팀이 유지된다는 것이 어려운 일임을 느꼈다. 그래서 함께 해준 멤버들 모두에게 너무 고맙다. (예은)
◆원더걸스라는 그룹이 오래 유지될 수 있었던 비결이 있었나.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한곳을 바라봤으니까.(유빈)
-그렇다. 서로 같은 꿈을 가지고 있고, 의견을 존중해주고 서로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 팀이 오래 갈 수 있었다.(혜림)
-음악에 대한 열정과 무대에 대한 갈증, 또 기다려준 팬을 향한 사랑이 우리를 계속 달리게 했지.(예은)
-사실 '오래 가야지', '오래 가야해' 하면서 오래 간게 아니다. 하하. 다들 마음이 맞았고 나중엔 일적인 것보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들이 더 커져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선미)
◆ 8년을 함께 한 원더걸스. 서로는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가.
-그야말로 가족! 항상 옆에 있어주는 가족같은 멤버들!(혜림)
-정의하기 힘들지만 인생의 커다란 한 부분인거 같다. 가족, 친구, 일, 연애 같은. '멤버들' 이라는 카테고리. (예은)
-언제 어디에 있든 뭘하든 연결되어 있는 존재들.(선미)
-말 그대로 가족.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유빈)
◆전, 현 원더걸스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자. 사랑해!(예은)
-인생에서 너무 소중한 한 조각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는게 놀랍고 대견하다. 어느 누구 하나 소홀히 한 사람이 없다. 지금은 다른 곳에 있는 친구들 까지도. 다들 정말 고맙다. 이런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해줘서. 정말 '원더'걸스다.(선미)
-수고많았다. 다들 더 힘내자.(유빈)
-진심으로 신경 써주고 생각해줘서 정말 고맙다. 부족한 점들이 많지만, 늘 아껴주고 가르쳐 주고 내 편이 돼줘서 감사하다. 멤버들이 있어서 너무 든든하고 행복해다. 사랑해!(혜림)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