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9.10 23:13
▲ 어셈블리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정재영이 손병호의 이름을 딴 법안을 발표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18회에서는 진상필(정재영 분)이 법안을 발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상필은 당 지도부 사퇴로 국민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입한 상황 속에서도 법 만들기에 집중하며 국회의원 본분을 다했다.
진상필은 최인경(송윤아)을 통해 김규환(옥택연)이 인턴비서로 있을 때 만들어보고자 했던 법안에 대해 알게 됐다. 진상필은 김규환이 만들고자 했던 법안을 자신이 대신 실현시키고자 정기국회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패자를 위한 법안을 발표했다.
진상필은 "제가 대표발의하게 될 법안은 열심히 살았는데 어쩔 수 없이 엎어져버린 그런 사람들을 나라에서 다시 한 번 일으켜 세워줄 수 있는 법안이다. 패자 위한 두 번째 기회 지원법안이다"라고 말했다.
진상필은 "이 법안을 만들면서 제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던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고 누구보다 양심적이었고 누구보다 훌륭한 아버지였다. 근데 단 한 번의 패배 때문에 무너져 내린 사람이었다. 그 사람한테 단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믿음만 있었다면 크레인 위로 올라가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법안 이름은 배달수법이다"라고 고인이 된 배달수(손병호)를 언급했다. 현장에 있던 김규환은 아버지의 이름을 딴 진상필의 법안에 놀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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