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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홈런 3방' 넥센, 천적 NC 잡고 1.5G 차 추격

기사입력 2015.09.10 22:38 / 기사수정 2015.09.10 22:3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3위로 올라선 넥센 히어로즈가 2위까지 정조준했다.

넥센은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2차전 맞대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위 넥센은 2위 NC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초반 기세는 NC에 있었다.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가 안타를 치고 나가자 모창민이 적시 2루타로 선제 득점을 가지고 왔다. 이어 나성범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종욱의 적시타와 손시헌 타석에서 나온 오재영의 폭투로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3회초 스나이더와 김하성의 백투백 홈런과 2사 후 나온 서건창의 홈런으로 넥센이 3-3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넥센은 5회초 고종욱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쳐 찬스를 잡았다. 이어 서건창이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7회초 박동원의 2루타 뒤 박헌도가 안타를 쳐 넥센은 한 점을 추가로 뽑았다. NC도 7회 테임즈가 볼넷 뒤 도루로 2루를 밟자, 이호준이 적시타를 때려내 한 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넥센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날 넥센은 선발투수 오재영이 2이닝만에 내려간 가운데 김대우(3⅔이닝 무실점)-김택형(1이닝 1실점)-한현의(1⅓이닝 무실점)-조상우(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올라왔다. 승리는 김대우가 챙겼고, 조상우는 시즌 두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반면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6이닝 4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7패(8승)째를 당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스나이더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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