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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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잔여 경기, 관건은 투수진 운용"

기사입력 2015.09.10 18:17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결론은 투수다."

SK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SK는 선발 크리스 세든의 호투에 힘입어 6연승 질주 중이던 롯데의 연승을 저지하고 3-2로 승리했다.

10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용희 감독은 "가장 좋은 투구를 했다. 무엇보다 구속이 140km/h 이상이 나온 것이 고무적이다. 구속이 나올 땐 괜찮다. 홈플레이트 앞뒤로 공이 잘 형성됐다"면서 "어느정도 안정감을 찾아가는 것 같다. 계속 좋아졌으면 한다"고 평했다.

SK는 이날 경기를 치르면 124경기가 마무리되고, 20경기가 남는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남은 스무경기에 따라 SK의 가을야구 향방도 결정된다.

김용희 감독은 잔여 경기의 핵심을 '마운드'라고 꼽았다. 김용희 감독은 "남은 경기가 많아 우리에게 득이 될 수도 있지만 여유있는 경기들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결론은 투수 운용이다. 타격으로 승부가 안되기 때문에 마운드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쓰느냐에 달려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SK는 조동화(중견수)-박계현(2루수)-이명기(좌익수)-정의윤(지명타자)-박정권(1루수)-이재원(포수)-박재상(우익수)-김성현(유격수)-박진만(3루수)이 선발 출전하고, 김광현이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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