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장현성이 충격적이면서도 감수성을 잃지 않는 영화 '사랑이 이긴다'로 극장가 팬들과 만난다.
10일 개봉하는 영화 '사랑이 이긴다'는 연기파 배우 장현성과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청소년 자살 문제와 무너져가는 한국 가족의 모습,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심도 있게 다뤘다.
영화 '벌이날다(1998)'로 토리노국제영화제 대상을 수상하고 전작 '터치(2012)'로 호평 받은 민병훈 감독의 연출작으로 제작 과정부터 주목 받았다. 2014년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2015년 제23회 독일 함부르크 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공식 초청되는 등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극중 장현성은 대학병원 내과의사 상현 역을 맡아 최근 드라마에서 보여준 날카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돈 3만원에 집착하고 아내의 믿음을 갈구하는 '집착남'의 면모를 보여준다.
지난달 24일 열린 '사랑이 이긴다'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장현성은 "한 가정의 가장이자 시민 그리고 배우로서 표현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다"며 영화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영화가 문화의 다양성과 풍성함에 틀림없이 한 축을 담당할 거라 자부한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은 영화 '사랑이 이긴다'는 오늘부터 전국 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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