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의상 표절 의혹에 휩싸인 배우 윤은혜가 '여신의 패션' 녹화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윤은혜는 지난 9일 중국 동방위성TV '여신의 패션' 시즌2 녹화에 참여했다. 해당 방송분은 12일 토요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아르케의 윤춘호 디자이너가 디자인 표절 논란에 관한 2차 공식 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윤은혜 측은 이렇다할 입장 표명 없이 녹화를 강행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앞서 윤은혜는 지난달 29일 방송에서 그는 파트너 디자이너와 협업해 '나니아 연대기'를 모티브로 한 의상을 선보였고 호평을 받으며 미션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그의 우승 의상이 윤춘호가 디자인한 의상과 유사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윤은혜 측은 이 논란과 관련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지난 지난 6일 "최종적으로 2008 S/S 빅터앤 롤프의 10년 전 트렌드와 2014년 랑방 S/S 컬렉션을 보던 중 사자를 표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한 적도 없고 표절할 이유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윤춘호 디자이너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르케 컬렉션 메인 의상과 윤은혜의 의상과 관련해 "프릴의 형태, 볼륨, 소매에 프릴이 부착된 위치 등이 두 의상에서 똑같이 나타난다면 결코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표절을 확신하는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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