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팔이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용팔이' 조현재가 채정안의 과거에 분노했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11회에서는 한도준(조현재 분)이 이채영(채정안)에게 집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채영은 한도준에게 "자주지도 않는 여자랑 왜 사느냐. 집착이다"라며 이혼을 요구했지만, 한도준은 이를 거부했다.
한도준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날 버렸다. 친어머니도 날 버리고, 새어머니와 결혼했던 내 아버지도 결국 날 버렸다. 친모보다 더 사랑했던 새어머니도 여진(김태희)일 낳자 날 버렸다"며 아픈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한도준은 "그래서 그 사람들 다 어떻게 됐는 줄 알아? 모두 내 손으로 묻었어. 이젠 여진일 묻을 차례고"라며 "이젠 아무도 날 버릴 수 없어. 내가 버리기 전엔"이라며 이채영으르 보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
이를 듣던 이채영은 한도준과 결혼 전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고 그 아이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채영은 "그 사람 집은 파산했고 그 사람은 자살했어. 그리고 난 그 사람 아일 지웠어"라며 "알겠어? 난 절대 당신의 아이를 낳지 않아"라며 경멸하는 눈빛을 보였다.
이에 분노한 한도준이 강제로 이채영에게 키스를 하려 했지만 싸늘한 이채영의 반응에 이윽고 멈췄다. 이채영은 "당신은 날 죽일 순 있어도 날 가질 순 없어. 영원히"라며 한도준을 비참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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