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크리스 세든(32)이 호투를 보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SK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전적 56승65패2무를 만들었다. 롯데는 60승65패1무로 연승 행진이 '6'에서 마감됐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세든은 이날 SK는 선발 크리스 세든이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3승을 챙겼다.
경기 후 세든은 "롯데 타선에 강타자들이 많아 전날 경기를 보면서 준비를 많이 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고 공격적인 투구에 초점을 맞췄다"고 돌아봤다. 세든은 "땅볼 유도를 많이 했는데, 수비수들의 도움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박진만의 호수비가 컸다.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군에서 조웅천, 최창호, 제춘모 코치들을 통해 기술적인 도움을 받았다면 1군에서 김원형, 김경태 코치분들에게 심리적인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그 덕분에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내가 던지는 경기에는 최소 실점으로 팀 승리에 발판이 되도록 투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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