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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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든 3승+박재상 결승타' SK, 롯데 7연승 저지

기사입력 2015.09.09 21:28 / 기사수정 2015.09.10 00:18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의 7연승을 저지했다.

SK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전적 56승65패2무를 만들었다. 롯데는 60승65패1무로 연승 행진이 '6'에서 마감됐다.

이날 SK는 선발 크리스 세든이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3승을 챙겼다. 이어 정우람이 나와 완벽하게 뒷문을 잠궜다. 타선에서는 박정권이 전날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고 팀의 승리를 견인했고박재상이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 4번타자 정의윤이 역시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롯데와 SK는 2회 홈런 한 방씩을 나란히 터뜨리면서 1-1을 만들었다. 2회초 롯데가 먼저, 최준석이 세든을 상대로 중월 홈런을 터뜨렸다. 2회말 SK는 박정권이 배장호의 커브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팽팽한 균형에서 SK 쪽으로 먼저 분위기가 기울었다. SK는 4회말 선두 정의윤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해 박정권의 1루수 땅볼로 3루까지 진루, 박재상의 중전 적시2루타에 홈을 밟아 2-1을 만들었다. 그리고 SK는 5회 조동화가 내야안타로 나가 2루 성공 뒤 정의윤의 적시타에 들어와 3-1로 달아났다.

6회부터는 양 팀 마운드의 호투 속 0의 행진이 이어졌다. 9회, 롯데가 찬스를 잡았지만 실점을 막는 중견수 김강민의 호수비가 빛났다. 롯데는 9회초 아두치가 좌전2루타를 치고 출루해 최준석의 뜬공으로 태그업해 3루까지 진루했고,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하면서 2-3으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후 더 이상 롯데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SK의 짜릿한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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