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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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로저스 공략법? 찾았는데 말 못하겠다"

기사입력 2015.09.08 16:53 / 기사수정 2015.09.08 17:1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지은 기자] "모르겠다. 찾았는데 말 못하겠다."

에스밀 로저스 상대 리턴매치다. 첫번째 경기는 지난 8월 6일 대전 LG전. 결국 9이닝 내내 3피안타만을 기록하며 1득에 그치며 완봉패했다. 다른 팀은 한 번 만나기도 어려운 한화의 특급 에이스를 두 번째 상대하는 수장의 기분은 어떨까.

8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은 로저스 공략법에 대해 묻는 취재진들에 대해 "찾았는데 말 못하겠다"며 빙긋이 웃었다. 두 번째 만남이니 이전 보다는 낫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그만큼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을 터. 그러면서도 넌지시 밝힌 이날 매치업의 핵심은 '머리싸움'이었다. 양상문 감독은 "지난 NC전을 봤더니 타자들이 공을 오래보고 주로 변화구를 노려치더라. 그러면 또 상대는 빠른 볼로 공략했다"며 "어차피 빠른 볼과 커브 두 가지니까 그 안에서 머리싸움을 해야한다"며 속내를 전했다.

로저스가 좌타자들에 약하다는 것도 알려진 바. 양상문 감독에 따르면 이날 LG의 타선에 임훈, 박용택, 이진영, 오지환, 서상우 등 5명의 좌타자가 포함된다. 로저스를 상대로 무리한 '좌우놀이'를 하진 않은 셈이다.

이날 LG와 한화는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은 선발로 각각 LG는 류제국을 한화는 로저스를 예고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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