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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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프로농구선수 포함, 승부조작 및 도박 무더기 입건

기사입력 2015.09.08 10:5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불법 스포츠도박과 고의로 승부를 조작을 한 혐의로 전·현직 프로농구선수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입건됐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사이버수사대는 8일 브리핑을 통해 농구와 유도, 레슬링 선수 총 26명이 불구속 입건됐다고 밝혔다.


여기에서 프로농구선수 A(29)씨와 유도선수 B(28)씨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 3월에 B씨가 A씨에게 고의로 '에어볼'을 던져줄 것을 청착했고 팀이 패배하게끔 만들어 A씨가 이에 응해 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24명도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2009년 8월부터 올 3월까지 100만원에서 수억대의 돈을 베팅한 혐의를 받아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주로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생활을 하면서 알게 된 뒤 군 부대 내부의 PC를 이용해 도박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반입해 베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에도 군에 복무중인 3명은 불법도박의 사실을 학인한 뒤 군부대로 이송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에 그치지 않고 수사 범위를 도박 사이트 운영자 등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농구 경기장 ⓒ KBL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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