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스윗소로우(인호진, 송우진, 김영우, 성진환)가 상암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물들였다.
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 문화광장에서는 ‘2015 DMC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나는 가수다 레전드’가 진행됐다.
양파, 국카스텐, 서문탁, 소향, 소찬휘가 차례로 등장한 가운데 여섯 번째 레전드는 스윗소로우였다. 이들은 가을밤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화음으로 '그대에게 하는 말'을 소화했다. 이어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부르며 분위기를 배가했다.
'나는 가수다'의 첫 보컬그룹이었던 스윗소로우는 "얘들 금방 탈락할 것 같아 하다가 결승 직전, 준결승전까지 했다. 저희가 자부하기로는 가장 다양한 장르를 한 아이들이 아닌가 한다. 화음이 들어간 건 다 했다. 재즈도 해도 되고 라틴음악을 해도 되고 다양한 음악을 했다는 게 보람 있고 감사했다"며 '나는 가수다3'에 출연했던 소감을 전했다.
'나는 가수다 레전드'는 MBC ‘나는 가수다’ 시즌 1,2,3을 통해 레전드로 꼽히는 가수들이 총출동한 명예의 전당 특집이다.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이들이 무대에 오르며 경연이 아닌 콘서트 형식으로 순위 선정은 없다. 윤도현이 MC를 맡고 시즌 1부터 음향을 담당한 정지찬 음악감독이 전체적인 조율을 담당했다.
12일 오전 9시50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