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아직도 난 믿을 수 없는데"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LADIES' CODE)'의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가 아픔을 딛고 일어섰다.
레이디스코드는 故리세의 기일인 7일 추모곡 '아파도 웃을래'를 발매했다.
이 곡은 노을의 ‘목소리',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 '너의 집 앞' 등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서의범과 신예작곡가 서유석의 곡으로, 멤버 소정이 작사에 참여했다.
아직도 믿기지 않은 사고 이후 멤버들의 마음을 꾹꾹 눌러 담은 가사는 서정적인 오케스트라 연주와 어우러졌다. 애슐리, 소정, 주니는 구슬픈 창법이 아닌 담담하게 녹음을 이어나가며 진심을 전달했다.
노랫말 역시 소정이 직접 쓴 곡 답게 진정성 있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아직도 난 믿을 수 없는데 널 볼 수 있을 것만 같은데 … 사진 속에 웃고 있는 얼굴 /영원할 것 같던 지난 날들" 등 리세와 은비를 떠내보내고 남은 멤버들의 황망한 심경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울지 않을래 미안하지 않게 /이젠 너 없는 하룰 살아볼게 /아무리 아파도 /자꾸만 눈물이 나도 웃을래 / 너를 떠올리며 웃을래"라며 두 사람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다짐을 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세 멤버들이 힘든 시간을 잘 견딜 수 있었다"라며 "빠른 시간 내에 밝고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부디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레이디스코드 '아파도 웃을래' 재킷 사진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