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9.07 08:24 / 기사수정 2015.09.07 08:2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일밤-진짜 사나이'가 여군특집에 조교로 등장한 곽지수 하사 관련한 성추행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자신을 곽지수 하사의 누나라 주장한 한 시청자는 7일 '진짜 사나이'의 공식 홈페이지에 '방송 잘 봤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시청자는 "안녕하세요. 저는 곽지수하사 누나입니다. '진짜 사나이' 1기부터 오늘까지 방송 잘 봤습니다. 가족으로서 공중파 방송에서 동생을 볼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고 나라를 위해 군복무 중인 동생이 자랑스럽습니다만, 오늘은 MBC에 실망스러웠습니다"고 적었다.
이어 "아무리 예능방송이지만 출연자들의 발언으로 인해 군간부의 사기저하 또한 성적인 문제를 일으켜 시청자로써 불쾌하게 한 점에 대해서 사과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가족들과 방송보는 내내 기분이 언짢았습니다. 오늘로써 국민방송 수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6일 방송된 '여군특집3'에서는 김현숙을 비롯한 여성 출연자들이 곽지수 하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현숙은 "엉덩이가 화나 있습니다"며 웃었고 제작진은 이를 CG로 표현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작진의 편집에 대해 불만과 실망이 담긴 글들로 도배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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