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찰리 호프먼(미국)이 2라운드 새로운 리더로 거듭났다. 조던 스피스(22,미국)는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호프먼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노턴 보스턴TPC(파71·7214야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총상금 825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전날 4언더파 공동 2위였던 호프먼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로 2위 브랜든 디 용(짐바브웨)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올라있다.
10(파4)번홀부터 경기를 풀어나간 호프먼은 전반 동안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후반엔 공이 벙커에 빠져도 버디를 잡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보탰다.
디 용은 3타를 줄이며 준수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갑작스럽게 치고 올라온 호프먼의 기세를 막을 순 없었다.
공동 3위에는 리키 파울러(미국) 등 4명이 8언더파를 치며 이름을 올렸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이날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10위에 올라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빅3'의 희비는 엇갈렸다. 제이슨 데이(호주)가 3타를 줄이며 공동 10위로 도약한 사이,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3타를 잃어 공동 59위까지 순위가 추락했다.
'차세대 황제' 조던 스피스(미국)는 중간합계 6오버파를 치며 지난주 바클레이스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컷 통과 실패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건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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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