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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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갱맘' 이창석, 분위기 반전 이끌어 진에어 3세트 승리

기사입력 2015.09.05 20:58 / 기사수정 2015.09.05 21:15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갱맘' 이창석의 트위스티드 페이트 활약으로 진에어가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 첫 승리를 거뒀다.

5일 서울 용산구 용산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LoL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이하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 3세트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kt 롤스터를 꺾고 세트 스코어 1대 2로 추격을 시작했다.

kt는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 첫 세트에서 재미를 본 피오라를 꺼내들었고, 롤드컵 진출 좌절 위기에 몰린 진에어는 마오카이와 니달리, 그리고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코르키의 조합을 꺼내들었다. 갈 길 급한 진에어는 4명의 선수를 동원해 탑 라인에서 상대 정글 '스코어' 고동빈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얻었다.

진에어는 더욱 경기 속도를 올렸다. '갱맘' 이창석의 트위스티드 페이트 궁극기를 이용해 상대 원거리 딜러 '애로우' 노동현까지 잡아낸 것. 이창석을 중심으로 진에어는 기동력을 끌어올리며 상대를 계속 끊어냈다. 반면 kt는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에서 보인 예리함이 사라지며 진에어에 계속 끌려다녔다.

이어 정글에서 벌어진 교전에서도 진에어는 이득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완전히 성공했다.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던 kt는 경기 분위기를 되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계속 패배의 늪에 끌려들어갔다. 

바론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진에어는 다시 4킬을 얻었다. 반면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 3세트 게임 운영이 힘들 거로 판단한 kt는 경기 포기를 선언하며 결국 진에어가 오늘 첫 승리를 가져갔다.

오늘 벌어진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둔 팀은 한국에 배정된 롤드컵 티켓 중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벌어지는 롤드컵 2015 시즌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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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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