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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썸데이' 김찬호, 야스오로 활약으로 kt 2세트 승리

기사입력 2015.09.05 20:10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썸데이' 김찬호가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 2세트에서 탑 야스오를 깜짝 선보이며 진에어를 격파, kt는 롤드컵 진출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겼다.

5일 서울 용산구 용산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LoL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이하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 2세트에서 kt 롤스터가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롤드컵 진출 여부가 걸린 대회인만큼 두 팀은 롤드컵 선발전 2세트 초반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시작 13분여 만에 kt가 '파일럿' 나우형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기록했을 정도. kt는 탑 야스오를 선택한 '썸데이' 김찬호의 다이브로 '트레이스' 여창동을 잡아냈지만 진에어는 드래곤을 가져가며 겨우 균형을 맞췄다.

롤드컵 선발전 기간 동안 휴식으로 흐트러졌던 경기 감각을 1세트 승리로 되찾은 kt는 바텀에서 다시 킬을 낸 후 타워까지 파괴하며 진에어의 목을 죄어갔다. 진어에는 시야와 오브젝트 주도권을 완전히 잃어버리며 롤드컵 선발전 2세트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롤드컵 선발전 준 플레이오프부터 경기를 치른 진에어도 만만찮았다. 미드에서 3킬을 따내며 여유를 만들었고, 결국 바론까지 가져가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아냈지만 kt는 상대가 드래곤을 가져가는 사이 상대 본진 탑 타워와 미드 2차 타워까지 파괴하며 상대의 추격을 떨쳐냈다.

완전히 기세를 탄 kt는 바론까지 가져갔다. 추가로 김찬호가 여창동에게 솔로 킬을 따내며 진에어의 전의를 완전히 꺾었고, kt는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 2세트 완벽한 승리를 위해 다시 한 번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어 벌어진 바론 싸움에서 kt가 바론 스틸을 성공한 후 김찬호는 순간 이동으로 에이스를 기록한 후 상대 넥서스를 파괴, 결국 kt가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 2세트까지 가져가며 롤드컵 진출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겼다.

오늘 벌어진 롤드컵 선발전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둔 팀은 한국에 배정된 롤드컵 티켓 중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벌어지는 롤드컵 2015 시즌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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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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