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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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투' 우규민, 3이닝 5실점 조기강판…8패 위기

기사입력 2015.09.05 18:14 / 기사수정 2015.09.05 18:48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지은 기자] LG 트윈스 우규민이 4회 조기강판되며 시즌 8패째 위기에 빠졌다.

우규민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올 시즌 19경기 7승7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며 선발 한 자리에서 꾸준히 제 몫을 다해주던 우규민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3이닝 7피안타 5실점하며 4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연이은 삼자범퇴 이닝으로 경기를 시작하는 우규민이었다. 1회초 손아섭-김문호-정훈을 삼진-땅볼-뜬공으로, 이어 아두치-최준석-오승택을 뜬공-삼진-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이닝을 막아냈다.

3회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박종윤에 안타를 내주자 안중렬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득점권에 보냈다. 문규현에 땅볼을 유도하며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채웠지만, 손아섭-김문호-정훈-아두치-최준석에 연속안타를 내주며 순식간에 4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오승택에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위기를 이어나가는 듯 했지만, 결국 박종윤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긴 이닝이 끝났다.

위기는 계속 이어졌다. 4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우규민은 선두타자 안중열에 우익 선상으로 흘러가는 2루타를 내주며 단숨에 주자를 득점권으로 보냈다. 

결국 이날 우규민의 등판은 여기까지였다. 결국 4회 우규민은 주자 한 명과 함께 마운드를 진해수에게 넘겼다. 진해수는 결국 롯데의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고 문규현-손아섭-김문호에 희생번트-땅볼-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을 추가했다. 우규민의 자책점은 5점으로 늘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잠실, 권태완 기자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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