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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진에어, CJ와 풀세트 접전 끝 PO 승리(종합)

기사입력 2015.09.04 22:07 / 기사수정 2015.09.04 22:19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진에어의 비상이 얼마 남지 않았다. CJ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진 진에어는 롤드컵 진출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4일 서울 용산구 용산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LoL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이하 롤드컵 선발전) 플레이오프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거 CJ 엔투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대 2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진에어는 첫 두세트를 승리로 가져갔지만, 내리 두 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블라인드 모드로 진행된 롤드컵 진출전 플레이오프 5세트에서 이창석이 갱플랭크로 대 활약하며 최종전에 진출했다.

칼리스타-알리스타 바텀 라인을 구축한 진에어가 롤드컵 진출전 플레이오프 1세트에서 먼저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1레벨 싸움을 벌인 두 팀이었지만, 드래곤을 두고 벌인 교전에서 진에어가 3킬을 거둔 후 다음 드래곤에서 다시 4킬을 거두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반격을 노리던 CJ, 그러나 2세트 초반에 벌어진 1레벨 싸움에서 진에어에게 3킬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반면 진에어는 초반 기세를 그대로 몰아 진에어라고 믿기 힘든 스피드한 게임을 보이며 2세트까지 쉽게 가져갔다.

한 세트만 진에어가 가져가면 경기가 끝나는 순간 '코코' 신진영의 다이애나가 CJ를 구했다. 3세트에서 CJ는 '체이서' 이상현의 실책으로 벌어진 전투에서 에이스를 기록하며 기세를 잡았고, 그대로 상대를 밀어붙아며 진에어의 경기 포기를 받아냈다.

기세를 탄 CJ는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앰비션' 강찬용, 그리고 신진영의 활약으로 4세트까지 잡아냈다. 경기 중반 홍민기의 알리스타가 슈퍼 플레이를 보이며 3킬을 얻어냈고, 강찬용 역시 정글에서 활약하며 팀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반면 진에어는 급작스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마지막 세트를 맞았다.

블리인드 모드로 진행된 롤드컵 선발전 플레이오프 마지막 세트에서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경기 시작 19분만에 첫 킬이 나올 정도로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지만 진에어가 이득을 거뒀다. 이어 엄청나게 성장한 이창석의 갱플랭크를 비롯한 챔피언들의 화력으로 진에어는 CJ를 풀세트 끝에 격파했다.

오늘 벌어진 롤드컵 선발전 플레이오프 경기 승리 팀인  진에어 그린윙스는 내일(5일) 오후 6시 kt 롤스터와 5전 3선승제로 롤드컵 진출전 최종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한국에 남은 마지막 롤드컵 진출 티켓을 얻어 10월 한 달 동안 벌어지는 롤드컵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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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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