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신 타이거즈의 '끝판왕' 오승환(33)이 시즌 39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서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 시즌 39세이브를 수확했다. 구원왕에 올랐던 지난해와 타이 기록이다. 종전 2.85이던 평균자책점은 2.80으로 낮췄다.
오승환은 팀이 3-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선두 히라타 료스케에게 초구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앤더슨 에르난데스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리고 후지이 아쓰시를 1루수 직선타로 아웃 시키면서 완벽하게 경기를 매조졌다. 총 투구수는 11개였다.
한편 이날 한신은 주니치에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전적 63승1무57패를 기록, 센트럴 리그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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