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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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승' 김광현 "삼성전 강해 더 부담, 철저히 준비했다"

기사입력 2015.09.04 21:25 / 기사수정 2015.09.04 21:26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27)이 완벽투를 선보이며 팀의 5연패 탈출을 견인해냈다.

SK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5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며 시즌 전적 54승2무63패를 만들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김광현은 으로 호투하며 12승을 챙겼고, kt전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경기 후 김광현은 "나 때문에 시작된 연패를 끊어 정말 다행히다. 삼성전에 강했는데, 매번 잘 던질 수 없어 오히려 더 부담스러웠다. 전날 같은 좌완인 세든의 경기 영상을 보고 경기 준비를 더 철저히 했다"고 돌아봤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광현은 삼성전 3경기에 나와 승리 한 번, 0.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었다. 이어 "1000탈삼진 기록을 의식한다면 하고 있었는데, 1회 끝내버려 마음이 한결 편했다. 야수들의 공수 도움도 많이 받아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삼성에 강타자가 많기도 하고,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오고 싶어 더 힘으로 붙었다. 힘으로 붙어 이기면 나뿐만 아니라 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항상 더 강하게 붙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팀이 힘든 상황인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마운드 위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 밖에 없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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