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9.04 20:32 / 기사수정 2015.09.04 20:34
4일 서울 용산구 용산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LoL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이하 롤드컵 선발전) 플레이오프 3세트에서 CJ 엔투스는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승리, 2세트 패배 후 소중한 1세트를 얻었다.
3세트 초반 두 팀은 각각 상대의 탑과 바텀 타워를 빠르게 파괴하며 경기 속도를 올렸다. 그러나 '체이서' 이상현과 '트레이스' 여창동이 '샤이' 박상면의 마오카이를 잡아내며 초반 분위기는 또다시 진에어 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CJ는 상대 이상현의 실책을 바탕으로 상대 모두를 잡아낸 에이스를 기록했다. '스페이스' 선호산의 징크스와 '코코' 신진영의 다이애나의 화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섬멸한 것.
이후 CJ는 드래곤을 사냥하며 여유를 되찾았다. 반면 진에어는 탑 라인 푸시를 시도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패배의 암운이 드리웠다. 진에어는 박상면을 바텀에서 잡아내긴 했지만, CJ도 상대 탑 2차 타워를 파괴하며 더욱 격차를 벌렸다.
CJ는 바로 상대 미드로 치고 들어가며 다시 에이스를 기록했다.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해봐야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진에어는 경기 포기를 선언하며 진에어가 롤드컵 선발전 플레이오프 첫 승리를 거뒀다.
이날 진행되는 롤드컵 선발전 플레이오프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내일(5일) 오후 6시 kt 롤스터와 롤드컵 진출전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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