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9.04 19:04
4일 서울 용산구 용산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 LoL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이하 롤드컵 선발전) 플레이오프 1세트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CJ 엔투스를 꺾었다.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교전을 벌이며 서로 1킬씩 교환했다. 이후 양측 미드 라이너가 1킬을 추가로 얻어내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탑 지역에서 진에어가 과감한 다이브를 시도했고, '스페이스' 선호산이 애쉬의 궁극기로 '샤이' 박상면을 지원했지만 결국 진에어가 추가로 1킬을 더 기록했다.
진에어는 계속 탑 라인의 박상면을 압박했다. CJ 역시 상대 바텀 1차 타워를 파괴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파일럿' 나우형의 칼리스타가 CJ 바텀 1차 타워에 피해를 입히며 진어에가 드래곤 사냥에 성공했다.
이어 벌어진 전투에서 진에어가 3킬을 얻어냈다. 나우형의 알리스타와 '체이' 최선호의 알리스타가 활약한 결과였다. 킬 스코어가 6대 2로 벌어지며 진에어는 운영에 여유를 찾아갔다. 반면 CJ는 상대 선공에 계속 밀리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세 번째 드래곤 앞에서 두 팀은 다시 신경전을 벌였다. 그러나 CJ가 상대 바텀 2차 타워를 공격하는 동안 드래곤 사냥을 마친 진에어가 상대 후방을 공격하여 4킬을 얻어낸 후 바론까지 가져가며 킬 스코어가 10대 2까지 벌어졌다.
CJ는 상대가 자신의 미드 2차 타워를 무리하게 공격하는 동안 '트레이스' 여창동을 잡아내며 급한 불을 껐지만 다시 진에어가 드래곤을 가져가며 버프를 3중첩으로 올렸다.
박상면이 상대 바텀 2차 타워를 격파하는 동안 바론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서로 1킬을 교환했다. 이 사이 박상면은 상대 바텀 억제기까지 파괴하는 전과를 올렸고, 진에어는 바론을 가져간 이후 자신도 상대 바텀 2차 타워를 파괴했다.
이어 경기 시간 46분에 벌어진 전투에서 진에어는 결정적인 교전에서 3킬을 따낸 후 바로 상대 본진에 돌입하여 넥서스를 파괴, 롤드컵 선발전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진행되는 롤드컵 선발전 플레이오프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내일(5일) 오후 6시 kt 롤스터와 롤드컵 진출전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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