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하루 무안타로 쉼표를 찍었던 강정호(28,피츠버그)가 대타로 나와 시원한 적시타를 터트리며 화력 선발 시위에 나섰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각)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맞대결에서 3-5로 패했다.
이날 강정호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날(2일) 4타수 무안타, 그 전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강정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유격수로 조디 머서, 선발 3루수로 아라미스 라미레즈를 기용했다.
경기 중반부터 피츠버그가 끌려가기 시작했다. 밀워키 선발 테일러 영맨의 호투에 막혀 6회까지 단 3안타, 1득점에 그쳤다. 1-4로 끌려가던 7회초. 모스와 머서의 연속 장타가 터지며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되는 무사 주자 2루 찬스에서 허들 감독은 대타 강정호 카드를 꺼내들었다.
대타로 나선 강정호는 2볼-노스트라이크에서 한차례 헛스윙, 한차례 커트로 승부를 이어갔다. 그리고 5번째 공을 지체없이 받아쳐 중견수 앞에 흘러나가는 적시타를 터트렸다. 주자가 가볍게 홈을 밟았고, 강정호의 타점으로 2-4에서 3-4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피츠버그 타선은 다시 답답한 공격에 묶였다. 안타로 출루한 강정호는 해리슨의 땅볼때 아웃됐고, 추가점을 더이상 보태지 못한채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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