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해 가고 있는 백승호가 A매치 주간에 바르셀로나 1군 선수들과 훈련해 눈길을 끈다.
바르셀로나는 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매치 주간에 훈련을 가진 팀 소식을 전했다. 사진들을 공개했는데 여기에서 백승호의 모습도 찾을 수 있다.
A매치 일정에 따라 각국 대표팀으로 차출된 선수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로 바르셀로나는 팀 훈련을 진행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를 비롯해 제레미 마티유,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3일에는 18세 이하 선수 4명을 따로 불러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여기에는 백승호도 포함돼 있었다. 백승호는 이번 여름에 이승우와 함께 바르셀로나 B팀에 합류해 프로 무대로 가기 위한 과정을 천천히 밟아 나가고 있다. 이번에도 직접 1군 훈련에 참여해 엔리케 감독의 눈 앞에서 공을 다루는 등 좋은 경험을 했다.
백승호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이 바르셀로나에 유소년 영입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내려진 징계에 따라 올해까지는 공식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실전보다는 훈련을 차근히 소화하면서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 후반기에는 B팀과의 계약이 유력하고 성인 1군팀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백승호 ⓒ FC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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