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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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이준익 감독 "유아인, 돌바닥에 머리 찧어 부상…촬영 중단 위기"

기사입력 2015.09.03 21:14 / 기사수정 2015.09.03 21:14



▲사도 이준익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사도' 이준익 감독이 유아인의 부상으로 아찔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사도'(감독 이준익)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준익 감독과배우 송강호, 유아인, 김해숙, 문근영, 전혜진이 참석했다.

이날 이 감독은 "유아인 씨가 돌바닥에 머리를 찧는 장면이 있었다. 진짜 돌을 찧을 수 없어서 실제 돌처럼 만든 좀 푹신푹신한 특수 재료를 준비했는데, 딱 한 장 밖에 준비를 안 한거다. 거기에 머리를 대야 하는데, 유아인 씨가 한 번 감정이 몸에 붙으면 아무것도 안 보이고 하는 스타일이어서 진짜 돌에 머리를 찧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보니까 상투를 튼 윗부분에 전부 피멍이 들었더라. 영화 제작이 중단 될 뻔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유아인은 멋쩍게 웃으며 "이성을 가지고 연기를 해야 좋은 연기가 나오는데 너무 오바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준비해주신 돌이 굉장히 많이 작기는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로 9월 16일 개봉한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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