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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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감독 "아프리카의 특징 선수들이 잘 알았을 것"

기사입력 2015.09.02 22:4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형민 기자] 17세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최진철 감독이 나이지리아와의 1차전에 대해 큰 의의를 뒀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대표팀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대표 축구대회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와 1-1로 비겼다.

이날 한국은 이상헌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27분 방보예에게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에 그쳤다. 나이지리아 선수들은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적인 플레이와 개인기, 패스 등을 통해 한국에게 위험한 장면들을 만들어내면서 저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90분의 시간들은 월드컵을 앞둔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 최진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초반에는 경기를 잘 풀어갔지만 실수로 인해 실점을 내준 뒤로 어렵게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면서 "아프리카팀들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앞으로 월드컵에 나가기 전에 좋은 경험이 됐고 아프리카 축구의 특성을 선수들이 많이 인지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 3일 하루를 쉰 뒤 4일에 유럽의 복병 크로아티아와 2차전 경기를 펼친다. 최진철 감독은 1차전에 나온 문제들을 보완해 보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체력 회복에 신경을 쓰고 그러한 과정에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빠른 템포의 패스와 선수들 간의 상호 호흡, 조화가 잘 이뤄지지 않은 점들을 잘 보완해서 다음 경기부터는 빠르고 템포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최진철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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