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주장으로 재신임을 받았다.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3일과 8일 열리는 라오스,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 팀을 이끌 주장으로 기성용을 선임했다.
기성용이 다시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올해 초 호주아시안컵에서 주장으로 임명돼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그는 3월 A매치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주장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그동안 기성용은 부상과 소속팀 일정으로 미얀마와 월드컵 예선, 동아시안컵에 나서지 않았다.
전날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 기성용은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 남미, 유렵과 대등한 힘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 다운 포부를 밝혔다.
그는 "슈틸리케 감독님이 그동안 여러 선수를 발굴했고 여러 대회를 통해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제는 아시아팀을 이기고 좋아하는 넘어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상대적으로 약팀인 라오스, 레바논과 2연전에 대해 기성용은 "그동안 중동 원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개인적으로 레바논 원정을 뛰지 않았는데 영상을 보며 잘 대비할 것"이라며 "먼저 열리는 라오스와 홈경기를 크게 이겨 자신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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