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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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결승타' 삼성, 연장 접전 끝 NC 잡고 1위 질주

기사입력 2015.09.01 22:3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선두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갔다.

삼성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4차전 맞대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위 NC와의 승차를 2.5 경기 차로 벌렸다.

2회말 NC가 홈런으로 기선 제압을 했다. 1사 후 이호준이 2루타를 때려내자 이호준이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손시헌이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트리면서 NC는 3-0으로 달아났다.

4회초 삼성의 반격이 시작됐다. 선두타자 나바로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갔고, 박석민이 볼넷으로 찬스를 이었다. 그리고 채태인이 중전 안타를 뽑아내면서 박석민을 홈을 밟았고, 삼성은 한 점을 만회할 수 있었다.

그리고 7회초 삼성은 김상수-박한이가 연속 볼넷을 얻어낸 뒤 박해민의 번트가 안타가 되면수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삼성은 나바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내는 것에 그쳤지만 8회 2사 후 이지영이 내야안타를 치고 나간 뒤, 김상수와 박해민이 적시타를 때려내 경기를 4-3으로 뒤집었다. 그리고 9회 이승엽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삼성은 6-3까지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집중력을 잃지 않은 NC는 9회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나성범과 이호준이 안타를 치고 나가자 이종욱이 시즌 4호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경기는 6-6이 됐다.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10회초 박해민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자 나바로가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점수는 7-6.

결국 삼성은 이날 경기를 잡으면서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킬 수 있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장원삼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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