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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명 9승+3홈런' 한화, KIA 꺾고 2연패 탈출…KIA 6연패

기사입력 2015.09.01 21:37 / 기사수정 2015.09.01 21:39



[엑스포츠뉴스=청주,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한화는 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58승61패를 만들며 2연패에서 탈출, 6위 KIA와의 승차를 벌렸다. 반면 KIA는 56승61패가 되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한화는 선발 안영명이 6이닝 6피안타(2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에서는 폭스, 조인성, 김회성의 대포 세 방을 포함해 장단 12안타 7득점으로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반면 KIA는 선발 홍건희가 2⅔이닝 7피안타(2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브렛필과 신종길은 각각 솔로 홈런을 때려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화가 먼저 선취점을 냈다. 1회말 선두 정근우가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곧바로 터진 이용규의 3루타에 홈을 밟아 1-0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곧바로 균형이 맞춰졌다. 브렛 필이 안영명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한화는 3회에만 5점을 추가하하며 달아났다. 정근우, 이용규가 연속 안타로 출루하면서 무사 1,2루. 김경언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정근우가 홈을 밟고 다시 2-1로 앞서나갔다. 이어 김태균의 뜬공으로 1사 1,3루. 폭스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단숨에 점수를 5-1로 벌렸다. 이후 조인성도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고, 6-1을 만들며 홍건희를 끌어내렸다.

KIA는 6회초 신종길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 2-6으로 쫓았으나 한화는 6회말 곧바로 김회성의 솔로포로 달아나며 7-2를 만들고 5점 차를 유지했다.

한화는 8회 정근우와 이용규의 연속 안타로 또다시 한 점을 추가하며 8-2를 만들었고, KIA가 송창식을 상대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결국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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