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확대 엔트리를 통해 1군에 콜업되는 5명을 확정했다.
두산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4차전을 앞두고 투수 오장훈·이원재, 포수 김응민, 내야수 유민상, 외야수 정진호를 1군으로 콜업했다.
오장훈은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 등판해 2⅔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확대 엔트리를 통해 1군으로 콜업된 5명의 선수 중 오장원을 찝어 '히든 카드'라고 칭하며 웃음을 보였다.
오장훈은 올 시즌 퓨처스리에서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했다. 퓨처스리그에서 펼친 그의 투구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 김태형 감독은 "(오)장훈이가 중요한 상황에서 등판하지는 않겠지만, 직접 던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을 해보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번 확대 엔트리를 통해 1군 그라운드를 밟은 선수들의 올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다음과 같다. 투수 이원재는 21경기 등판 3승 2패 평균자책점 8.77, 포수 김응민은 45경기 출장 타율 3할2푼6리 홈런 4개 타점 26개, 유민상은 70경기 출장 타율 3할1푼9리 홈런 3개 타점 31개, 외야수 정진호는 14경기 출장 타율 2한4푼5리 타점 2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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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