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이수근이 첫 녹화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tvN '신서유기' 제작발표회에는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 나영석PD, 최재영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이수근은 "처음에 멤버로 거론됐을 때 개인적으로 좋았다. 근데 잠깐이었다. 나로 인해 제작진과 출연진이 원치 않은 비난을 받았다고 알고 있다"며 "처음 촬영할 때 위축이 돼 있었다. 카메라 눈치도 많이 봤다"고 털어놨다.
지난 2013년 12월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은 뒤 자숙 중이었던 이수근은 올해 tvN 'SNL 코리아' 김병만 편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셀프디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사과한 뒤, 현재 KBSN '죽방전설' 진행을 맡고 있다.
그는 "예전처럼 할 수 있게 출연진들이 배려를 해 줘서 하루 만에 모두 잊고 촬영에 몰입했다. 웃음을 전해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 '신서유기'는 지난달 6일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이 중국 산시성 시안(西安)으로 출국해 4박 5일 동안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꽃보다' 시리즈 등 기존 여행 콘셉트와는 달리 여행에 게임쇼를 접목했다. 오는 4일 오전 10시, 네이버 PC와 모바일 TV캐스트(tvcast.naver.com)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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