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박진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장필준이 1군 데뷔 무대를 펼친다.
류중일 감독은 30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6차전을 앞두고 "(정)인욱이하고 (장)필준이 둘 중에 어느 투수를 선발로 등판시킬지 고민했었다"며 "편안한 상황에서 (장)필준이를 마운드에 올릴 수도 있지만, 강하게 키우자는 생각으로 선발로 낙점했다"고 이야기했다.
장필준은 작년 '2015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유망주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던 그는 속구 최고 구속이 140km/h 중반으로 떨어져 있는 상태다. 올 시즌 장필준은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를 등판해 14⅓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6.28을 기록했다.
이에 덧붙여 류중일 감독은 "기본적으로 (장)필준의 선발 등판은 3이닝 정도가 될 것이지만, 상황을 보고 5이닝까지 맡길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7번 타순에 '박한이'를 기용하며 채태인은 대타로 대기한다. 삼성의 선발 라인업은 구자욱(1루수)-박해민(중견수)-나바로(2루수)-최형우(좌익수)-박석민(3루수)-이승엽(지명타자)-박한이(우익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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