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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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G째 무승' 탈보트, 두산전서 승리 갈증 풀어낼까

기사입력 2015.08.30 13:00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미치 탈보트(32)가 승리를 위한 아홉번째 도전에 나선다.

한화는 30일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날 한화는 미치 탈보트를, 두산은 이현호를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탈보트는 지난달 2일 KIA전 승리 이후 5연패에 빠져있다. 8경기째 무승이다. 탈보트는 지난 6월 한 달 간 다섯 경기에 나와 네 경기에서 승리,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고 7월 첫 등판이었던 KIA전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시즌 8승을 거뒀다. 전반기 마감까지 10승까지도 기대해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 이후 탈보트와 한화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탈보트는 7월 8일 두산전에서 3이닝 5실점(4자책점)을 하고 패전투수가 됐고, 14일 롯데전에서는 5이닝 1실점으로 승리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의 동점 허용으로 승리가 날아갔었다. 탈보트는 그렇게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고 전반기를 마감했다.

탈보트의 승수는 후반기에 들어서도 계속해서 '8'에서 멈춰있었다. 야수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기도 했고, 컨디션이 들쭉날쭉한 탓도 있었다. 후반기 첫 두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던 탈보트였지만 7월 31일 KIA전에서는 4이닝 7실점(6자책점)을 하며 무너졌고, 지난 5일 SK전에서는 1이닝 5실점을 하고 강판당했다. 결국 탈보트는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 됐다.

열흘 간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복귀한 탈보트는 다시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18일 NC전에서 7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써야했다. 23일 KIA전에서는 5⅔이닝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사사구가 많긴 했지만 수비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한 것이 컸다.

그리고 30일 두산전에서 승리를 위한 아홉번째 도전이다. 맞대결 상대는 이현호. 이현호는 올시즌 세번째 선발로 등판한다. 유희관의 부상으로 대체 선발로 등판한 지난 SK전 선발 때는 6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깜짝 호투를 선보이며 데뷔 첫 선발승을 챙겼었다. 한화를 상대로는 구원으로만 4경기 나와 3⅔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구원승 한 번을 기록하고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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